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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등 해외 소식

74 (스페인) 에어비앤비 숙소 6만5천여개 폐쇄 / 과잉관광 물총 시위

by 호재 이슈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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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앙정부 차원에서 에어비앤비가 주택 부족과 임대료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판과 아래 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수만개의 단기 임대 숙소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리면서, 이제는 스페인 여행시 예약했다가 취소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에어비앤비 보다는 호텔을 알아보는게 안전할 듯 싶다.

 

 

 

스페인 마드리드 고등법원이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 상에서 등록번호 누락, 무허가 운영, 소유자 정보 미기재 등 현행 법률을 위반한 65,000여 건의 단기 숙소에 대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기존 바르셀로나 시의 2028년까지 모든 단기임대 금지 정책 외에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위 6만5천여 건을 일괄 폐쇄 조치하였다.

 

 

 

팬데믹 해제 이후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등 인기 도시의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을 초과하고 관광객 숙박공유를 통해 임대보다 높은 이익을 얻는 에어비앤비를 통한 단기임대 숙소가 2019년보다 40% 증가하면서 월세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상승하면서 장기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외곽으로 밀려났다.

 

 

 

  

 

 

급기야 2025.06.15.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600여명의 시위대가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면서 관광객들과 상점 유리창을 향해 물총을 쐈고, 루비이통 매장에서 물총을 맞은 한국 관광객은 우리를 동물처럼 취급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는데, 

마요르카 팔마에서는 5000명의 시위대가 물총을 쏘고 관광버스를 멈춰 세우고 조명탄을 발사하는 등 말라가, 그라나다, 이비자 등 스페인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발생했다.

 

 

 

한편, 이탈리아 제노바에서는 시내 돌길에서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며 소음을 내는 방식으로 관광객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등 나폴리와 밀라노, 베네치아, 제노바, 팔레르모 등 이탈리아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는바, 앞서 베네치아는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한 대책으로 도시에 입장료를 도입하기도 하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관광세 및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 2025.05.25 이데일리 신문기사(스페인 에어비앤비 숙소 6만여개 폐쇄,,,관광객 늘었지만 주민 떠나), 2025.06.16 연합뉴스 신문기사(스페인, 이탈리아 과잉관광 반대시위,,, 한국 관광객도 봉변).

 

 

 

 

 

 

 

https://youtu.be/hkQPgXudcjo?si=v-2weJt36v_boW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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