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의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24년 4분기 유로존 성장의 50%를 책임졌다며 이를 '이베리아의 기적'이라 표현하면서 만일 지난 분기 분석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제외했더라면 유로존 연간 성장률이 절반으로 줄었을 것이라고 한다(스페인 신문 El Economista).
독일과 프랑스가 회복을 시작하지 않는한 유럽은 경기침체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베리아 반도의 국가들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EU 유로존 GDP의 13%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유로 경제를 유지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투자은행 JP모건).
2024년 유로존 GDP 성장률은 0.9%에 불과한데 그중 거의 절반인 0.43%를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스페인의 경우 2024년 4분기 전체 유로존 성장률의 3분의 1를 차지하였으며, 실업률 또한 포르투갈 6.4%, 스페인 10.6%로 낮은 편이다.
■ 이베리아 기적의 이유
성장 이유 | 스페인 | 포르투갈 |
차이점 | 공공지출과 순수출에 더많이 의존 | 소비와 투자의 증가 |
공통점 | - 서비스 지향적 경제구조라서 현재 유로존의 제조업 취약한 상황에 덜 노출 - 팬데믹 해제 이후 국제여행의 활황으로 대규모 관광부문이 회복되는 수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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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에너지 비중이 큰 반면, 러시아 가스에 대한 낮은 의존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의 절정시에도 덜 충격 |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가계부문 가처분소득 증가, 낮은 금리, 경상수지 흑자전환 등 낙관적 요소 뿐만 아니라 양국의 관광 수출의 호황 및 정보기술 등 일부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기술활동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2025년 어려움을 겪고 잇는 유로존 경제에 있어서 명확한 리더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몇년 동안 유로존 평균을 초과하는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옥스포드 이코노믹스).
※ 상기 내용 출처 : 2025.02.05. 스페인신문 El Econom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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