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2025.02.06. 자발적 출국의 팔레스타인 거주민을 어느 나라가 받아줘야 하는 질문에 그동안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가자 지구' 군사작전을 반대했던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이 가자 거주민의 자신들 영토로의 입국을 허용할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최근 2월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지구'를 미국이 장악해서 개발하자는 발언한 이후 팔레스타인 강제이주에 대한 반대가 중동 및 서방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가자 지구내 이스라엘 군사작전을 반대한 나라들이 자발적으로 떠나려는 팔레스타인들을 이민받아야 하며 만약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이 이를 거부한다면 그간의 위선이 만천하에 폭로되는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보여진다.
참고로,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는 2024년 5월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한 나라들이며, 이에 이스라엘 외무부는 예루살렘 주재 스페인 등 영사관 업무제한 및 해당국가 주재 중인 자국 대사를 즉시 귀국시키고 했고,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은 2024.12.15. 아일랜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철수를 결정하며 폐쇄하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특히, 아일랜드는 이스라엘 건국을 영국의 식민통치와 권력게임의 산물로 여겼기에 팔레스타인 아픔을 공감하면서 과거부터 유럽연합(EU)에 팔레스타인 국가설립을 가장 먼저 요구한 국가이며 가장 먼저 이를 공식 지지한 국가로서 2024년 8월 EU 최초로 이스라엘 군사장비 구매를 중단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자체 경제 제재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상기 내용 출처: 2025.02.06. 뉴시스, 2024.12.16. 이데일리 등 신문기사 일부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