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시스티나 성당에서 80세 미만 추기경 120명 내외가 참석한 비밀 회의) 이튿날인 2025.05.08. 흰색 연기가 피어 오르며 제267대 교황에 미국인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되었고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선택하였다.
페루 빈민가에서 오랜 사목을 하여 페루 국적도 갖고 있는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는바, 중도 성향이지만 첫 미국인 교황이 탄생이란 점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큰 영광이고 만나길 바란다고 환영하였다.
새 교황 레오14세은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서 군중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첫 인사였던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첫 강복 메시지로 인사하며 "서로 도우며 대화와 만남을 통해 다리를 놓자"고 연설하였다.
한편, 콘클라베 비공개 회의에서 새 교황이 선출되면 흰 연기를 피우게 되는데 추기경단 1차 투표가 진행되던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기 전에 새끼를 포함한 갈매기 가족들이 나타나 베드로 광장에 모인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신스틸러(Scene-Stealer)로 등극하였다.
레오 14세는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새 교황명으로 스스로 선택한 것으로 여기서 'Leo'는 사자를 의미하는 라틴어로 강인함과 리더십을 상징하는데, 19세기 말 노동권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 교황(재위 1878~1903)을 계승하는 의미라 한다.
※상기 출처 : 2025.05.09. KBS1 뉴스광장 방영자료 발췌, 인용.

■KBS1 뉴스광장 새교황 레오14세 선출 소식
https://www.youtube.com/live/U0Z_Wp5Q8TI?si=jz7q1Xg4auA1bm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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