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권을 받은 튀르키예 사람들이 2023년 10,726명에서 2024년 22,525명으로 늘면서 전년 대비 110% 증가하였였는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 수가 75개국에 불과한 튀르키예에 비해 2배에 가까운 131개국에 달하는 독일의 여권 파워가 우세하고 2024년 시민법 개정으로 이중국적을 허용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정치환경이 수년간 악화되면서 인권 단체들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기도 하고, 게다가 2015년 1유로에 23 터키 리라였다가 2025년 현재 1유로에 거의 46리라로 화폐가치가 폭락하면서, 튀르키예 시민들의 독일 시민권 신청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세계 집값 상승률 1위는 튀크키에로, 전국 평균 집값이 7배 오르고 수도 앙카라 경우 12배가 오른 반면, 2015년 통화량이 1조1천억 리라에서 2025년 20조6천억 리라로 20배 늘면서, 2015년 1달러가 2.1 리라에서 2025년 40 리라로 화폐가치가 20분의 1 토막이 났다.
만약 2015년 튀르키예 집을 매수하였더라면 달러화 대비 리라화 가치 환산시 집값의 60%가 떨어진 셈으로, 집을 구입하기 보다는 달러 예금을 했던 사람이 환차익만 20배를 벌었을 것이지만, 튀르키예 은행의 달러예금 통장의 금리가 1%, 심지어 0.5%에 불과했을 뿐더러 환전수수료가 높아서 일반국민들은 달러투자를 못하게 되었다.
2023년 5월 14일 대선을 앞두고 중앙은행 압박하여 금리 대폭 인하 및 돈 풀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2019년 기준금리 19%에서 2023년10월까지 10.5%까지 낮춰서 대선이 승리하였는데, 대선 직후 물가상승률이 85%에 달하고 리라화 가치가 20분의 1 토막이 났다
튀르키예에서 계속 돈을 뿌린 대가로 지난 10년간 물가는 12배가 살인적으로 올랐다. 튀르키예 GDP는 한국의 3분의 1인 13000달러로 한달 평균 월급이 60만원에 불과한 반면 월세가 평균 70만원인데다가 4인가족 식료품비로 80만원이 들면서 빈곤층 숫자가 급속도로 늘고 무슬림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합계출산율이 2024년 1.48명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최근 튀르키예 사람들이 위에서 살펴본 정치적 불안과 심각한 경제적 위기로 인하여 독일로의 이민을 희망하게 된 것으로 보여지며, 2024년 통계상 독일에 이주해 온 출신 국가들 중에서 시리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상 출처 : 2025.06.28. 박종훈의 지식한방 '집값을 7배 폭등시켰다가 결국 경제가 붕괴된 나라', 2025.06.23. KBS뉴스 '독일로 독일로,,,튀르키예 사람들은 왜', 2025.04.19. '오늘이 제일 싸다 물가 안잡히는 튀르키예'.

https://youtu.be/NzP3gxhrDHw?si=kPDTeTR1Fex-_9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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