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오버투어리즘과 부동산 골든비자로 주택가격,임대료 상승

아테네 대학교 본관건물 입구의 좌,우에 있는 소크라테스 및 플라톤 동상

 

 

2023년 그리스 방문객 수가 전년보다 20% 증가한 3600만명에 달하고, 2024년 상반기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6% 증가한 1160만명에 달하면서, 관광객 과잉으로 인한 오버 투어리즘 현상이 문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그리스 부동산 골든 비자 프로그램 도입된 당시부터 2023년 8월 50만 유로로 인상되기 전까지의 최소 투자금이 25만 유로(한화 3억7000만원선)에 불과하다 보니, 골든 비자 소지자들이 여러채 부동산을 사들인 후 대부분 단기 임대용으로 놓았습니다.

 

 

 

2008.10.27. 아테네 시내 건물

 

 

 

결국, 위와 같이 오버투어리즘과 부동산 골든비자로 인하여 공유숙박 서비스인 에어비앤비가 주택가격을 상승시켰을 뿐만 아니라 장기 임대 시장을 고갈시켜 임대료 상승까지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그리스 총리는 단기 임대의 무분별한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에어비앤비 신규 면허 발급을 금지하여 단기 임대 플랫폼 신규 등록을 못하도록 함과 동시에 우선 아테네 중심에 3개 구역에 한해  부동산 소유자들이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부동산을 철회하거나 폐쇄되어 있던 부동산을 개방하는 등 장기 임대로 전환하는 경우 향후 3년간 임대세를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2024.09.07. 발표한 바 있다.  

 

 

 

2008.10.27. 그리스 산토리니

 

 

 

한편, 기후세의 경우 에어비앤비와 호텔에 순수한 숙박요금 외에 현재 1박당 최대 10유로가 부과되는데 관광객이 몰리는 4월~10월 사이에는 더 인상된 기후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세의 경우 호텔 투숙객 뿐만 아니라 산토리니,미코노스와 같은 인기 관광지의 크루즈 승객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2008.10.27. 그리스 산토리니 에어비앤비

 

 

 

 

 

 

https://www.youtube.com/shorts/ez7L34WI7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