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 국가 중 사회주택 비율 1위의 네덜란드 또한 전세계적인 주택가격 상승에서 예외일 순 없는데 최근 10년간 주택가격이 두배 이상 상승함에 따라 평균 주택가격이 45만2000유로(평균연봉의 10배)이다.
급격한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요에 발맞춰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 결과 2023년 기준 약 39만채의 주택이 부족한 상태다.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사회주택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입주까지 대기기간이 18년~19년 소요되기에 이르렀고 이에 민간공급 임대물량으로 쏠리면서 민간부문의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 암스테르담의 경우 싱글룸 셰어하우스가 월 950유로, 3베드룸 APT는 월 3500유로에 달한다.

네덜란드 사회주택은 모든 주택의 34%(225만채)에 달하는데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저소득층에다가 중산층까지 포함하는 'Social Mix'를 실현했으며 위치와 상태 그리고 면적 등의 조건이 민간주택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게 특징이다.
사회주택이 많은 네덜란드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및 임대료가 동반 상승하는 이유는 만성적인 주택공급 부족에 더해 외국인 투자자 증가에 따른 수요증가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 동안 네덜란드 정부의 부동산임대에 관한 규제정색으로 인한 것으로 보여진다(이레 도표 참조).
| 네덜란드 부동산 규제정책 | 효과 | 결과 |
| 2013년 집주인 부담금 제도 도입 (50가구 이상 사회주택 임대자에 부과) |
수익성이 악화된 주택협회가 주택을 매도하거나 세입자의 수리요청을 거부 |
2023년 폐지 |
| 2022년부터 자가 거주 확대 정책에 따라 (일정가격 이하 주택 실입주 강제, 임대금지) |
임대주택 수 감소 임대료 상승 |
- |
| 2023년 임대료 가격 통제 강화 | 주택 임대 기대 수익이 감소한 대규모 임대기업이 주택을 매각하면서 주택공급 더욱 축소 |
사회주택에 못들어간 소득이 애매한 중산층 더 큰 부담 |

2025년 네덜란드 정부 예산안 발표에 의하면 연간 10만채의 신규 주택 건설을 목표로 최대한 많이 공급할 계획이고,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6년부터 주 거주지가 아닌 주택에 대한 일반 양도세율을 기존 10.4%에서 8%로 인하할 예정이며, 2026년1월1일부터 숙박에 대한 부가가치세율의 경우 기존 9%(감면세율)에서 향후 21%(일반세율)로 변경하면서 호텔, 휴가나 여가를 위해 임대하는 주택, 바퀴가 있어 다른 장소로 이동이 용이한 이동식 주택의 숙박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내용 출처 : 2024.10.07. 이코노미조선 '최준영의 세상만사 26' / 2024.9.26.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 2024.6.02. 뉴스1 참조)

https://youtube.com/shorts/NlKuUvs0l9M?si=PqzbbivQoloP4W10
'정책 경제 토픽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종시 무순위 청약 줍줍)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3가구 (0) | 2025.02.04 |
|---|---|
| (김대종 세종대교수) 트럼프 2기 한국의 생존전략 (4) | 2024.12.05 |
| 아일랜드 주거비 부담으로 국민의 33%가 타국가로 이민 고려중 (16) | 2024.10.27 |
| 그리스 오버투어리즘과 부동산 골든비자로 주택가격,임대료 상승 (4) | 2024.10.23 |
| 포르투갈 리스본,알가르브 집값 급등, 청년 소득세 10년 감면 (22)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