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메뉴가 매장 가격보다 비싼 '이중가격제' 확산

 

2024.09.28. 포르투갈 리스본 햄버거 브랜드 키오스크

 

 

 

지난 7월 정부 주도의 배달앱 수수료 상생협의체 출범 이후로 뚜렷한 상생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 플랫폼 판매가와 매장 가격을 별도로 운영하고 배달앱가격을 매장가격 보다 더 높게 운영하는 이중가격제 도입하는게 확산되고 있어서 배달앱 업체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그리고 소비자들간에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최근 배달앱 업체들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사이에 경쟁이 과열되면서 '무료 배달' 혜택 비용을 가맹점들이 떠안게 되면서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배달앱 전용 판매가를 별도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 메뉴 보다 배달 서비스 메뉴 가격을 얼마나 더 비싸게 받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고지를 받지 못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알권리 및 선택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듯,,,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달 플랫 업체들 간의 과당 경쟁, 배달앱 업체와 프랜차이즈 업체간 배달수수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으로 고객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위로 비춰줄 수 있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다만, 치킨업체 빅3 교촌치킨, bhc, BBQ 들은 배달수수료 부담이 높아졌지만 소비자들의 치킨가격에 대한 저항이 높기에 아직까진 이중가격제 도입은 조심스럽다는 소극적 입장인데 다만 이중가격 대신에 치킨업체들 자사 앱에서 할인 프로모션 진행하는 등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와 배달앱 전용 판매가의 차인액 비교
프랜차이즈 업체	이중가격제 도입	홈페이지상 매장가격	배달 플랫폼 판매가	증가액
한솔도시락	2024.10.01	-	-	+800원
노브랜드 (버거)	2024.09.24	-	-	+300~600원
롯데리아 (더블한우불고기)	2024.09.24	1만4500원	1만5800원	+1300원
맥도날드(빅맥 세트) 버 거 킹 (와퍼 세트)	2024.09.25	7200원	8500원	+1300원 +1300원
KFC	2024.03.19	-	-	+100~800원
파파이스	2024년 4월	-	-	제품가격 약4%인상 배달메뉴>매장가격
메가 커피 (아메리카노) 컴포즈 커피  ( 上同 )	-	1500원	2000원	+500원
이삭토스트 홍콩반점 빽다방(일부)	-	-	-	+400~600원 +500원 +300~1200원

*(출처: 2024.10.2 아시아경제, 2024.10.02 뉴스핌, 2024.10.2 아이뉴스24, 2024.9.25 조선일보, 2024.9.18 세계일보 기사)

 

 

 

https://youtube.com/shorts/RkNy6RoV2QE?si=6CoTH2fi6-CeCl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