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에 이어 2024년 12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주요도시에서 청년들의 월세 폭등에 따른 항의 시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스페인 사회당의 산체스 총리는 2025.01.13. 부동산 위기 완화를 위해 영국 등 비EU '거주자'의 주택 구입시 최대 100%의 세금(현재는 자국민과 동일하게 10% 양도세)을 부과하겠다고 하였는데 한 발 더 나아가 2025.01.20. '비(非)거주' 영국인의 스페인 주택을 구매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EU 회원국 출신이 아니면서, 스페인에 1년에 183일 미만으로 거주하는 비(非)거주자들이 2023년 스페인에서 사들인 주택과 아파트는 약27,000채로 전체 주택,아파트 판매와 구매의 총4%에 달하며(스페인 정부자료), 이 중 자국민이 아닌 외부인이 사들인 부동산 거래 중에서 약9.5%가 영국인으로 나타나면서 EU를 탈퇴한 영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참고로, EU 회원국 출신의 스페인 '거주자'<1년에 183일 이상 거주>를 포함한 외국인에 판매된 총 주택 수는 스페인 주택시장의 약15%으로 2023년 판매된 주택 약583,000채 중에서 약87,000채가 해당되며, 이에 스페인은 2025년 4월경 50만 유로 이상의 부동산 구매시 스페인 거주자격을 부여하는 '골든 비자' 제도 또한 폐지할 예정이라서 2025.01.01.부터 골든 비자 접수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편, 마드리드 아파트의 경우 임대료가 10년과 비교해서 60% 가량 올랐고, 바르셀로나의 경우 임대료가 지난 10년 동안 70% 가까이 상승했다고 한다. 스페인 평균 주택 임대료는 약992유로(150만원)인데, 마드리드 수도권 평균 임대료는 1602유로(한화243만원)로 전년 대비 9.3%가 상승하였다고 한다.
OECD 38개 회원국의 임대 가능한 주택 평균 비율이 7%인데, 회원국 중에서 네덜란드 34%, 프랑스 14%에 달하는 반면,
스페인은 2%에 불과하다. 스페인의 관광업은 GDP 대비 2019년 9%에서 2023년 12.8%로 관광업 비율이 급등하고 있어 부동산 위기를 해결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스페인 부동산 임대료 폭등 원인 | 스페인 정부의 향후 공급 방안 |
1. 글로벌 금융위기시 부동산 버블 붕괴후 주택 '공급 급감' 후폭풍 2. 코로나 해제 이후 관광객 급증으로 에어비앤비 수요 폭발 |
1. 마드리드 고속도로 덮개 만들어 주택공급 2. 옛 군사 주둔지에 대한 주택건설 프로젝트 |
■ 상기 내용 출처 : 2025.01.21. 매일경제신문, 2025.01.16. 뉴시스, 2024.12.26. 땅집고 기사내용 일부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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