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파원보고 세계는지금 프로그램에서는 2025.02.01. 포르투갈 떠나는 청년들 편을 방영하였는바, 2014년 대비 주택가격과 임대료가 2배 상승한 반면, 포르투갈 최저임금이 월880유로(한화 약130만원)에 불과해 대부분 집세로 내다보니 15~39세 포르투갈 청년의 30%가 해외로 떠나고 있는 현실을 다루었다.
포르투갈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후 포르투갈(Portugal), 이탈리아(Italy), 그리스(Greece), 스페인(Spain)의 PIGS 남유럽 경제가 몰락하면서 2011년 구제금융까지 투입되면서 황금비자로 불리는 골든비자(포르투갈은 2023년10월부터 스페인은 2025년4월부터 폐지) 운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관광업 부활로 에어비앤비가 활성화되면서 아래와 같이 경제성장이 이루어졌다.
■ EU 대비 포르투갈 경제 성장률
| 연도별 경제성장률 | 포르투갈 | 유럽 연합(EU) |
| 2021년 | 5.7% | 6.0% |
| 2022년 | 6.8% | 3.5% |
| 2023년 | 2.3% | 0.5% |
골든비자 중 펀드투자옵션과 D7 연금,이자소득 은퇴비자 등으로 여전히 남아 있는 외국 자본과 외국인 인재의 유치와 같은 외국인 우대정책이 여전히 남아있고, 2023년 관광객 3000만명 및 관광수익 250억 유로 달성으로 관광업의 성장 등으로 리스본 중심부 아파트 가격은 74제곱미터 경우 62만 유로(한화 약9.4억원) 및 101제곱미터의 경우 95만 유로(한화 약14.3억원)에 달하고 임대료 폭등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이 심각하다.
27세 여의사가 KBS방송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의사 동료들이 세후 월1,500유로(한화 약225만원)를 버는데 스웨덴에선 수입이 3배 더 높아서 전문직 청년들이 높은 소득을 쫓아 북유럽, 스위스 등으로 떠나면서 65세 이상 노령인구비율이 24.5%에 달하며 사회문제화 되면서, 포르투갈는 2025년 18~35세 청년(35~40만명)을 대상으로 기존 최소14.5%~48%에 달하는 소득세율를 아래 도표와 같이 감면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한다.
■ 포르투갈 청년소득세 감면율
| 1년치 | 2~4년차 | 5~7년차 | 8~10년차 |
| 100% 면제 | 75% 면제 | 50% 면제 | 25% 면제 |
하지만 위 청년소득세 감면정책은 포르투갈을 떠날 생각없는 고소득 청년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이 있고, 포르투갈 GDP의 16.5%에 달하는 관광산업은 2023년 경제성장률 2.3% 절반가량 기여하지만 포르투갈 GDP의 약 66%에 달하는 서비스업도 있지만, 대부분 부가가치가 낮은 저임금 경제구조라는 점이 문제다.
다만, 2023년 독일과 프랑스의 GDP 역성장에 대비되게 관광업 회복으로 성장을 견인하는 포르투갈은 1.5% 성장을 거두고 있으며, 따뜻한 기후에 아름다운 경관 뿐만 아니라 저렴한 물가와 우수한 디지털 기반기설 및 스타트업 비자 혜택으로 유럽 스타트업 허브로 거듭나고 있지만, 고급노동력을 흡수할 산업화 정책이 미비하여 북유럽 사람들의 관광지나 전세계 디지털 유목민들의 이상적인 거주지로 전락하는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상기 내용 출처: 2025.02.01. KBS특파원보고 세계는지금, 2025.02.09. YTN 방송, 2025.01.26. 조선비즈 신문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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