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은 차량생산과 공장의 폐쇄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이메일을 보낸 뒤 노동단체는 12월 총파업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수십년간 전세계 제조업 강대국이었던 독일은 장인 기술교육, 중소기업의 상생, 공정의 자동화 등 한국의 모범 모델이었으나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경제 전체가 휘청이고 있는데,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제조업 수출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중국 저가 전기차 공략으로 촉발된, 독일 제조업 감원은 폭스바겐의 경우 공장 1개만 폐쇄해도 약 2만명이 실직하게 되고, 연매출 414억 유로에 상당하는 부품업체 콘티넨탈도 7,150개 일자리를 줄일 예정이며, 티센크루프 등 철강업계 또한 감원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유럽은 올해 10월 31일부터 중국 전기차에 대해 5년간 최고 45.3%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고 있고, 이에 중국 국유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그룹(GAC)은 유럽내 생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독일 제조업의 가장 큰 문제로 경직된 고비용 구조(유럽 평균임금 : 독일 62유로, 스페인 29유로, 체코 21유로, 루마니아 12유로)가 손꼽히고 있는데, 한국 경제 또한 작년 2816 곳의 제조업체가 해외로 이전하면서 국내 일자리 감소 및 지역 소멸의 악영향을 받으며 더욱더 양극화 사회로 이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내용 출처: 2024.10.14. 이데일, 2024.10.14. 매일경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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