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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경제 토픽 이슈

영국 어린이의 키를 작게 하는 경제위기 극복하려나

by 호재 이슈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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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 측면에서 역사상 최악의 선택이라는 오명을 갖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거쳐 2020년 탈퇴 협정 발효 이후 큰 어려움을 겪은데다가 2020년 팬데믹 및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다시 한번 타격을 되면서, 급기야 2023년에는 G20 주요 경제국 가운데서 전쟁중인 러시아 보다도 경제 전망이 낮은 나라로 영국과 독일이 기록했다.

 

 

즉, 영국은 경기 침체와 동반된 주택, 에너지, 식료품의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2022년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11.1%까지 치솟는 등 살인적인 생활비 고통을 참다 못해  2023년 3월 학교 교사, 공무원, 철도기관사, 간호사 등 50만명의 공공부문 종사자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파업이 일어났고, 급기야 2024년 7월 총선에서 보수당에서 노동당으로 18년 만에 정권까지 바뀌었습니다.

 

 

 

 

한편, 영국은 위와 같이 3~4년 전부터 재정 악화를 이유로 어린이센터, 지역커뮤니티센터 등에 대한 복지 예산이 삭감되고 인프라 투자 감소 등으로 가난이 증가하고 지방이 소멸되는 현상이 두드러 짐에 따라 영국의 어린이들이 잘 못 먹어서 키가 줄어 드는 현상이 증가하는 듯 싶습니다.

 

 

특히, 한국은 2010년 전후로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되어 일반화된 반면, 영국은 FSM (낮은 소득 등 일정한 자격 요건)에 해당되는 학생들만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이 최근 전체 학생의 25%에 육박할 정도로 빈곤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비타민A 부족으로 인한 구루병, 비타민 C로 인한 괴혈병에 걸리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탄수화물과 당의 과다 섭취로 인한 소아 비만이 2006년 이후 30%나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동 빈곤율이 낮은 상위권 나라는 덴마크, 슬로베니아, 핀란드, 체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폴란드 등이고, 중위권으로는 15.7%의 한국 등이며, 하위권으로 27.7.%의 영국과 룩셈부르크가 해당되는데, 최근 영국, 프랑스, 스위스 아동 빈곤율이 높아졌지만 그중에서도 영국 하위 20% 어린이는 동유럽 하위 20% 어린이 보다도 경제적으로 힘들 정도로 심각한 지경이라고 합니다.

 

 

 

 

또한 2022~2023년 생활비 위기로 인한 영양 빈곤을 겪는 영국의 식량 불안 계층이 720만명(아동 30%, 근로연령 25%)에 달하는데, 빈곤 아동 등의 Food Bank와 같은 구호기관에 의존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중위소득 60%에 미치지 못하는 상대적 빈곤층이 113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영국 노동당 정부가 브렉시트로 브렉시트로 벌어진 EU와 경제와 에너지 그리고 안보 등 전략적 협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고 인도 및 중동 걸프협력회의 GCC 6개 회원국(바레인, 코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과의 FTA를 우선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외교부장관이 안보상의 이유로 멀리 했던 중국까지 방문하는 등으로 여러 나라와의 관계 재정립을 성공시켜서 위기의 영국 경제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용 출처 : 2024.10.15. 포춘 코리아, 2024.10.03. 연합뉴스, 2023.03.21. 한경비즈니스 등 참조)

 

 

https://youtu.be/grJsb3kwYfU?si=pQQIScPyu7dq7l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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